두루넷 인수전에 뛰어든 데이콤이 두루넷을 인수를 가정한 초고속인터넷사업 재편계획을 밝혔습니다. 데이콤은 우선 해외 전략적 파트너와의 공동 컨소시엄 방식으로 두루넷을 인수하고, 두루넷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전담케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두루넷이 데이콤 자회사인 파워콤 네트워크에 60% 이상 의존하고 있어 그 어떤 사업자보다 더 상호 시너지를 최대화해 정체된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루넷 인수 후 데이콤은 네트워크, 인력,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기존 초고속인터넷 사업인 보라홈넷을 두루넷으로 이관해 두루넷이 가정.개인 대상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