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은행이 오늘 출범합니다. 통합은행의 출범으로 국내 은행권은 생존을 건 무한경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 씨티은행은 왜 그렇게도 국내 은행들을 긴장시킬까? 통합은행 출범을 계기로 국내 은행들은 피할수 없는 생존경쟁에 내몰린 상황입니다. (CG1) 통합 씨티은행 현황 (6월말 현재) 총자산 66조원 점포수 238개 직원수 4100명 납입자본금 1.02조원 6월말 현재 통합은행은 총자산 66조원, 점포수 238개, 직원수 4100명의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S1 외형은 업계 6위권) 규모로만 본다면 업계 5위를 달리고 있는 외환은행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CG2) 통합 씨티은행 강점 -높은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네트워크 -선진 금융상품과 서비스 -낮은 자금조달 비용 하지만 씨티그룹이 갖고 있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네트워크, 선진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토종은행들이 모방하기 힘든 통합은행만의 강점입니다. (CG3) 토종은행 대응전략 -규모의 경쟁, 영업력 강화 -고객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지주회사 네트워크 활용 -해외 전략적제휴 추진 이에 따라 토종은행들은 해외제휴를 추진하면서 국내에서의 상대적 장점을 활용해 정면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S2 토종은행 입지위축 우려) 그러나 HSBC, UBS, 스탠다드 차타드등이 외환은행이나 제일은행을 인수할 경우 토종은행이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통합 씨티은행의 출범은 외국계와 토종 사이의 우열을 점쳐볼 수 있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생사를 둘러싼 무한경쟁은 이미 시작된 셈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