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성장 기업] 국내 금융사, 외국 투신사와 합작 열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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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에 따라 해외 소재 운용사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은행들 역시 수익성 다변화 모색의 일환으로 외국계 금융사와 함께 자산운용업과 투자신탁업 부문의 진출이 활발하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프랑스의 BNP 파리바 투신과 함께 신한 BNP투신운용과 신한 BNP파리바를,농협은 프랑스의 CA그룹과 손잡고 농협 CA투신을 설립했다.
기업은행도 최근 금융감독원에 프랑스 종합금융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과 함께 기은SG자산운용(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도 지난 7월 금감원에 자산 운용업 겸업 인가신청서를 냈으며 K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국민은행도 자산운용업 강화를 위해 JP모건체이스와 협상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금융권의 움직임은 외국계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금융마케팅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금융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금감원은 "기업의 모든 금융 수요를 만족시키고 기업의 성공을 돕는다는 비전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국제적인 금융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특히 "금융회사의 투자금융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혀 전체 국내금융시장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