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채권금리가 비교적 큰 폭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29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3.45%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55%로 0.05%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3.91%와 8.30%였다. 전날 중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하락세였다. 중국경제의 상승세가 둔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수출이 감소하고,이는 국내 콜금리 인하로 연결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었다. 지표금리는 오전에만 0.05%포인트 하락한 뒤 오후장 초반에도 추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콜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수익률이 큰 폭 하락한데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장막판 오전 수준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