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당 업무 처리 사례들이 대거 적발돼 경고조치를 받았습니다. 또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취약해 경영상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정원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외환은행의 부당 업무취급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기관경고를 비롯해 로버트 팰런 행장에게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영업점에서 주식납입금 수납대행 및 예금잔액증명서 발급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례가 적발됐고 칙적으로 예금담보대출을 취급하고 부당하게 외화를 환전해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기관경고를 내린 것을 비롯해 경영책임을 물어 로버트 팰런 행장에게는 주의적경고를, 이미 퇴직한 임원 3명에게는 주의적경고 상당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해당 직원에게는 기관장이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외환은행의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수익기반이 취약해 통상이상의 경영상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외환은행이 자산건전성 악화로 카드부문 등 리스크관리 강화가 요구되는데다 익기반이 여전히 취약해 순이자마진율 제고 및 수수료수입 기반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6월말 기준 BIS비율이 9.12%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4%p 하락했다며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