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경제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자료에서 대선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것은 환영받을 일이나 대선후 재정적자에 재갈을 물려야 하므로 경제성장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과거 미 대선 직전과 직후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경상적자 문제가 걸려 있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케리가 이길 경우 평소 외환시장 개입에 비판적인 점을 감안하면 엔화는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케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로버트 루빈을 재무장관으로 다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그의 당선이 기업이나 증시에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