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8일 미국 펩시그룹 계열사인 펩시코사와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오리온프리토레이를 독자 운영해 포카칩 등 스낵제품을 해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펩시코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리온프리토레이 지분 50% 중 37.5%를 오는 11월4일 4백50억원에 인수,지분을 50%에서 87.5%로 늘린다. 펩시코의 나머지 12.5%는 오리온프리토레이가 자사주로 인수한다. 오리온은 그동안 펩시와의 합작 관계로 인해 오리온프리토레이의 해외진출이나 브랜드 전략이 제한돼 있었다. 오리온프리토레이는 지난 87년 합작 설립된 스낵전문 회사로 포카칩,스윙칩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