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이 이효리와 함께 영화 데뷔한다. 이완은 27일 일찌감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영화 '공즉시색'(감독 신동엽)의 제작사인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1억원의 개런티를 받아 신인배우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이완이 맡은 역은 이효리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내는 도영. 어려서부터 성은(이효리)을 좋아해 계속 그 곁에 맴돌며 지켜준다. 도발적 매력을 갖고 있는 성은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올초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탤런트 데뷔한 이완은 드라마 '백설공주'와 '작은 아씨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탤런트 김태희의 남동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공즉시색'은 11월 11일 크랭크인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