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다음, 중국 채용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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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정보업체 '커리어다음'(www.career.co.kr)이 업계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커리어다음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 '커리어다음 차이나'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커리어다음 차이나는 조선족을 포함한 현지인 14명으로 구성됐으며,이날부터 중국어 채용정보 사이트인 '잡왕'(www.Jobwang.com)을 오픈,중국 내 구직자들과 기업을 상대로 채용 및 취업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측은 중국 채용시장 규모가 올해 약 6천억원 수준으로 급팽창하고 있지만 아직 일간지 등 오프라인 매체와 취업박람회가 주를 이루고 있어 온라인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임준우 대표는 "국내 채용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아래 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중국 채용시장은 오프라인이 주축이지만 1억명에 이르는 인터넷 인구나 중국 대학생층의 인터넷 활용도 등을 감안할 때 3년 이내에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로 중국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