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코리아] (주)케비 .. "친환경 코팅제로 내수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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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이 두통이나 아토피성피부염,호흡기 질환 등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주거 환경 공기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정부에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제정하였으며 8월에는 아파트 새집증후군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배출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돼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 될 전망이다.
이런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한 중소기업이 친환경적 수성코팅제와 수성접착제,건축내장용 바이오 세라믹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는 (주)케비(대표 윤석봉)는 동종 업계와 차별화 된 제품 전략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올 11월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시판 할 예정이어서 코팅제와 건축 마감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유가이고 제조단가가 높은 가운데 경쟁력은 고품질로 승부하는 것이다"라며 제품의 질을 강조하는 윤석봉 대표는 "무엇보다 활용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업계의 밝은 전망을 이야기 한다.
물론,그의 밝은 전망은 다년간의 동종 업계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연구개발을 위해 쏟아 넣은 그의 노력에서 얻어진 부산물이다.
LG화학연구소에서 17년 동안 근무해온 윤 대표는 자신이 쌓아온 업계 노하우와 '웰빙'으로 대두되는 사회적 니즈에 맞는 친환경적 제품 연구를 통해 짧은 기간 사업화에 성공,2004년 하반기 성장유망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시장성이 있는 접착제 및 코팅제 제조업체들이 부산,경기 등지에 밀집되어 있고 인프라 구축이 되 있는 반면 광주·전남지역은 제조업체가 적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10% 이상 비싸게 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껴오던 윤 대표는 지난 2002년 수지산업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후 산학연 공동연구 컨소시엄,신기술 창업보육사업,중소기업 기술혁신사업 등의 과제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주)케비의 수성코팅제와 수성접착제는 기존의 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용제형 제품과는 달리 무용제형 수성 제품으로 환경친화적인 고기능성 제품들이다.
특히 (주)케비의 마감용 바이오 세라믹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개발에 성공한 광촉매 코팅제로서 기존의 광촉매의 단점인 빛이 없을 경우 기능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빛이 존재하지 않아도 탈취,항균 등은 물론 초친수기능까지 발휘되는 신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 대표는 제품에 대해서 "기존의 페인트나 코팅제 등은 각종 오염물질을 장시간 방출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체에도 유해하지만 우리 제품은 안정성은 물론 기능도 뛰어나다"라며 "기존 광촉매 제품에서 발생했던 문제인 코팅정도가 미약한 부분과 시공 후 난반사가 발생해 미관을 해치는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했다"고 제품을 소개 했다.
한편,(주)케비는 최근 홍콩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비슷한 제품들이 난립한 중국시장에서 우수 품질,고가제품으로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어서 올 하반기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주)케비의 선전이 기대된다.
(062)602-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