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악재로 어제 환율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안정을 찾고 있는것 같은데 구체적인 움직임 취재기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을 찾았습니다. 어제 단기 충격이 컸기 때문에 반발 심리가 살아나며 주가는 반등하고 환율 역시 더 이상 낙폭이 커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주식시장은 미증시가 약세로 끝났지만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추가 악재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13일째 이어지지만 매도강도가 약한데다 선물이 매수로 반전하고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8백선을 지켜내는 모습입니다. (씨지)..(금융시장 쇼크 벗어나) -증시 반등 810선 회복 ->'외국인 매물'개인흡수 -환율급락 진정 1134원 ->시장개입의식 저가매수 오늘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 프로그램 매물출회에도 시가상위 종목들이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1134원대로 떨어져 다시 저점을 경신했지만 1135원을 놓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단 환율은 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본 정부에서 엔달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시장에 개입'할 뜻을 비추자 이를 의식한 매수가 들어와 급락 충격을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11시 24분 현재 원화환율은 어제보다 1.10원 떨어진 1133.9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어제 '쇼크'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미대선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 위험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긴 어려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