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코마(대표 김구철 www.tocoma.co.kr)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1986년 설립 이래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75개의 크고 작은 현장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선 굵은 재건축ㆍ재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60여 명의 전문 인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재건축 컨설팅시장을 선점한 이 회사는 지난해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로 화려하게 변신하며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구축했다. 토코마의 저력은 수행중인 사업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둔촌 주공(5,990 세대)과 강동 시영(3,000 세대),고덕 주공2차(2,500 세대) 등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재건축 현장이 모두 이 회사가 담당하는 프로젝트다. 이중 강남 도곡 렉슬 1차 현장에서는 건축비와 무이자 이주비에 대한 금융비용을 분리,약 600억 원의 사업비용을 절감시키며 '뉴스메이커'로 부상했다. 이는 그동안 빌딩과 공장 등에 주로 실시되던 CM을 아파트현장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다. (주)토코마는 자사가 개발한 사업관리 정보시스템(PMIS)을 도곡 렉슬 프로젝트에 적용,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건설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등 국내 재건축 사업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력자의 입장에서 건설관리(CM)와 DM(Digital Mapping) 등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는 김구철 대표는 "주거용 건축에 CM 도입을 본격화한 이후 용역계약이 잇따를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다"면서 "현재 CM을 포함해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만도 총 51건,약 13만여 가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도시정비전문관리협회 회장 직을 맡고 있는 그는 인재육성에도 공을 들여 (주)토코마를 재건축?재개발 업계의 '사관학교'로 인식시키고 있다. 향후 리모델링과 뉴 타운 쪽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가 그리는 (주)토코마의 청사진이다. (02)3273-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