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원빈을 제쳤다. 김선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S다이어리'가 10월 넷째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한'S다이어리'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결정짓는 토,일 서울 관객수는 14만 명(58개 스크린). 24일까지 전국적으로는 240개 스크린에서 60만 명을 모았다. 예매 스코어 1위에서 이어진 기분 좋은 출발. 2위는 '우리 형'.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원빈이 한 단계 내려섰다. 그러나 200만 고지는 가볍게 돌파했다. '우리 형'은 23,24일 서울에서 6만 1천 명(57개 스크린)을 모았다. 전국 누계는201만 6천 명(247개 스크린). 그러나 이 두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불행'했다. 장윤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썸'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낳았다. 지난 22일 개봉, 첫주말 3일 동안 14만 8천 명(214개 스크린)을 모으는데 그쳤다. 서울 이틀간은 3만 6천 117명(47개 스크린). 같은 날 개봉한 '비포선셋'은 전국 3만 6천 명을 모았고, '21g' 역시 전국 2만명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왕가위 감독의 '2046'과 김기덕 감독의 '빈집'은 23일까지전국 6만 5천 명, 8만 8천 명을 각각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