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카드대란과 공기업 방만운영, 공적자금, 대한생명 인수의혹 등 6개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국감보고대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군인공제회 운영실태와 정보화촉진기금 운용비리 등 17개기관과 사업에 대해선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청구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헌재 경제,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등 14명의 국무위원과 정부부처.산하기관 관계자에 대해 해임건의 등 문책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청구, 해임건의 등은 대부분 국회 본회의 의결사항이어서 실제 관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