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Q를 높여라] '변화의 시대' … 책 속에 창의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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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즈니스의 키워드는 창의력,혁신이다.
기업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고,혁신하지 않는 회사는 생존을 위협 받는다.
변화의 시대,창의력을 키워주는 책들을 소개한다.
< 직장인에게 >
◆자네,일은 재미있나?(데일 도튼 지음,세종서적)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군가가 당신에게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래 재미있다고 할 것인가? 아니면 마지못해 억지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하겠나? 일에 지친 한 샐러리맨이 어떤 노인에게서 "자네,일은 재미있나?"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그 노인으로부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인생의 교훈을 듣게 된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의 성공 법칙들을 따르기보다는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바꾸라고 노인은 충고한다.
남을 따라 하는 것으로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는 노인의 충고는 주인공에게 커다란 삶의 지침이 되었고,그로 인해 그의 삶이 달라진다는 소설 형식의 내용이다.
◆생각의 기술(한스 페터 베크 보른훌트 지음,이끌리오)
일반적인 창의력 책들은 이미지,직관,상상력 등을 강조한다.
하지만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창의적인 생산성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생산적인 창조는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사고를 동반했을 때만이 가능하다.
이 책은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부족해 빠지는 착각과 오판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러한 착각과 오판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화가처럼 생각하기1·2(김재준 지음,아트북스)
이 책은 20주 체험 미술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10주간의 내면 탐색 프로그램과,여러 가지 표현 방법을 통해 창의성을 깨우는 10주간의 프로그램을 1·2권에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신이 능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생산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예술을 가장 좋은 도구로 선택했다.
그래서 자신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예술과 놀고 즐길 것을 권하며 그 실천 프로그램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해냄출판사)
제목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에서 묻는 질문 중 하나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인 기업들은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이 책은 서류와 단순면접만으로는 절대 선별할 수 없는 우수한 인재를 가려내는 데 유용한 퍼즐 인터뷰의 필요성과 MS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문제 53개와 그 구체적인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 CEO에게 >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로저 본 외흐 지음,21세기북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30가지 경구를 소재로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인 사고를 한다.
그것은 창의적인 생각의 가장 큰 방해꾼이다.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은유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우연을 이용해 어떤 징검다리를 건너서 자신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인데,이 책에서는 헤라클레이토스의 30가지 잠언을 징검다리로 제시하고 있다.
30가지 경구를 자신의 문제와 결부시키면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에드워드 드보노 지음,한언)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우리는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을 느낀다.
명료한 사고의 가장 큰 적은 복잡함이다.
창의력 권위자인 저자는 생각을 6가지로 나누고 한 번에 하나의 생각을 함으로써 명쾌하게 문제 해결에 접근하자고 제시한다.
6가지 생각을 모자에 비유해 소개한다.
가령 검은 모자를 쓰고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여 잠재된 위험을 고려하고,노란 모자를 쓰고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여 기회를 보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려들 때,한 번에 하나의 생각만 하는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개인적으로 활용해도 좋고 회의를 할 때에도 '여섯 색깔 모자'는 효과적이다.
◆세계를 바꾼 아이디어(펠리페 페르난데스 아르메스토 지음,사이언스북스)
역사란 관점과 해석에 따라 다양하게 기록된다.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의 변화 원천을 아이디어로 파악한 것이 흥미롭다.
기원전 3만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7개 시기로 나누고 1백78가지 혁신적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언제서부터 어떤 이유로 시작됐는지를 관찰하는 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창업자에게 >
◆인생을 바꾸는 3분 성공체크(김청수·장수철 지음,더난출판사)
더 좋은 생각을 하는 유일한 길은 많은 생각을 하는 거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많은 생각을 듣는 거다.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양적으로 많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접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짧은 이야기들을 묶어놓고 있다.
어디선가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이 내 삶에 구체적인 지혜를 주고있다.
재미있는 생활의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지력혁명(문용린 지음,비즈니스북스)
우리는 머리가 좋다는 말을 IQ(지능지수)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IQ는 사람이 가진 여러 가지 지능 중 일부분을 측정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책은 하버드대의 가드너 교수가 주창한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이론은 인간이 언어지능,음악지능,논리수학지능,공간지능,신체운동지능,인간친화지능,자기성찰지능,자연친화지능 등 8가지 지능을 가졌으며,이들 지능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강점이 다르고 발달한 지능이 다르다.
자신의 가장 발달한 지능을 찾고 그 지능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한다면 인생을 그만큼 유리하게 사는 것이다.
박종하 창의력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