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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삼성전자, 부품 단가 13%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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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진 삼성전자가 부품업체들 단가 인하에 나섰습니다. 소위 잘나갔던 삼성전자 부품 업체들이 덩달아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주 대다수의 주요 부품 업체들에게 수출용 휴대폰 부품 단가 인하 공문을 보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처음 원한 인하폭은 20%. 그러나 부품업체들의 강력한 반발로 결국 인하폭은 13%로 결정됐습니다. 인하된 부품가격은 당장 다음번 구매물량부터 적용돼 11월이면 대부분의 업체가 인하된 단가로 부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을 예의주시하던 부품업체들에게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몇몇 아직 단가 인하협상이 완료되지 못한 부품 업체도 있지만 기구품 등 부자재, 사출 제품 등 거의 모든 부품업체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단가 인하가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두번째로 삼성전자 휴대폰의 부품 단가가 내렸습니다. 이번 수출용 제품의 단가인하율 13%는 지난 7월 내수용 제품 부품 단가 인하율인 20%에 비해서는 작지만 삼성전자 휴대폰의 90% 이상이 수출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품업체들에게 타격은 7월 단가 인하때보다 훨씬 큽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13% 인하율이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작다고 안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단가 인하가 정기적인데다 삼성전자 3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3%에 그쳐 부품업체들은 삼성전자가 훨씬 과격하게 나올 것으로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은 갔다는 데에 대부분의 부품업체들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 모토롤라와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들어간만큼 단가 압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일부 부품업체들은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고 직수출을 늘리는 등 매출 다변화에 힘쓰는 한편 부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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