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반도체, 자동차, 휴대폰등 수출 3총사의 맹활약으로 우리나라 수출 2000억달러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기업팀 한익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이 빠르면 이번주중 2000억달러를 돌파합니다. 반도체, 자동차, 휴대폰등 수출 주력 3총사가 나란히 전년대비 45%대의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빠르면 이번주말 수출 누계가 2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는 세계 10위권 수준이며 지난 64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지 꼭 40년, 지난 95년 1000억달러 달성 이후 9년만의 일입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수출액이 7억달러 규모인데다 수출 물량이 월말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주중이면 수출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 64년 1억달러, 71년 10 억달러, 77년 100억달러, 95년 1000억달러를 차례로 넘어섰습니다. 57년 이후 총 누적 수출액은 2조3463억달러, 누적 수입액은 2조303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26억달러의 흑자였습니다. 올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반도체와 휴대폰, 휴대폰으로 각각 9월말기준 195억달러, 189억달러, 18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올들어 전년대비 45%대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들이 수출 증가세가 뚜렷히 둔화되면서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치인 2500억달러는 달성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출은 대기업위주로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고용 창출을 못하고 있고 오히려 IMF시대보다 더 심한 극심한 경기위축을 경험하고 있는 일반인들이나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와는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