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0.46%) 오른 370.04에 마감됐다. 개인이 사흘째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36포인트(0.27%) 상승한 872.56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옥션 NHN 등 '빅3'가 나란히 떨어졌다.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레인콤 유일전자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커뮤니케이션 CJ홈쇼핑 LG홈쇼핑 동서 등은 상승세였다. 아큐텍반도체 테크노세미켐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 재료주가 오름세를 탔다. 워크아웃 졸업을 발표한 쌍용건설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52주 신고가인 8천2백80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인터넷 서점 모닝365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영진닷컴도 각각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