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희망퇴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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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일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퇴직금은 평균적으로 월 평균임금 24개월분과 자녀학자금 보조 및 재취업교육비 지원 등을 모두 합해 26개월 수준이라고 외환은행은 밝혔습니다.
신청대상은 대리급 이상 일반직원과 별정직원, 청원경찰, 기술직 직원등이며 신청기간은 내일부터 10월 22일까지입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로부터 1조4천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경영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경영진이 무성의한 협상으로 일관하면서 정상화된 은행경영과 상관없이 정리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투기자본이 단기차익 실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