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9,252억원의 매출과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결 매출은 지난분기보다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감소한 수치입니다. 순이익도 지난 분기보가 37%가 줄어 323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본사 단독으로는 매출 7131억원 영업익 136억원을 기록해 지난분기보다 각각 1.2%, 62.6%가 줄었습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판사업은 2383억원을 달성해 2분기보다 7%늘었고 튜너 등 영상기기부품도 1437억원으로 11%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MLCC, LED 등 이동통신 및 범용부품(1463억원)과 카메라모듈, 광픽업 등 정밀기기부품 (3969억원)은 전분기보다 각각 7.8%, 1.1% 줄었습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기판(414억원)과 정밀기기(56억원) 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1.9%, 55.5% 감소했습니다. 반면 이통 및 범용부품과 영상기기부품은 각각 126억원, 9억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주요아이템별 4분기 전망에서는 기판은 핸드폰용 고밀도 기판과 반도체패키지용 BGA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카메라모듈도 연내 300만화소급 제품 출시 등 고기능제품비중확대와 고객다변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력제품인 MLCC의 경우 범용부품에 대한 수요 약세와 가격 경쟁 심화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