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으로 삼성전자가 1%의 의결권을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은 7조 4천억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내부자료를 인용해 "의결권 15% 제한시 삼성그룹 차원에서 1% 의결권 추가취득비용은 7조 4천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의원은 "결국 의결권 15% 규제로 감소된 금융계열사 의결권 3%의 금액은 2조 929억원으로 기업입장에서는 허공에 날리는 셈"이라며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적대적 M&A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