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52
수정2006.04.02 11:56
앵커)
화성동탄 분양이 미달사태가 벌어지자 건교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하며 독려에 나섰습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청약접수 결과가 발표될때마다 화성동탄 분양업체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어제 마감된 2순위 접수에서도 미달사태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s:2순위 청약경쟁률 0.79대 1)
무주택 우선순위와 1,2순위에서 단 한번도 1대 1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시범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고,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이미 예견되기는 했지만 당사자인 건설업체에게는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 연말 마지막 대형분양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오자 당황한 곳은 건설사 뿐 아닙니다.
건설경기 연착륙을 모토로 내걸었던 정부도 당황한 빛이 역력합니다.
정책부재와 과도한 규제가 원인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s:강 건교, 동탄 모델하우스 방문)
이런 점을 의식해 건교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동탄 모델하우스까지 방문해 청약 상황을 직접 챙겼습니다.
정부까지 동탄 홍보전에 가세한 셈입니다.
저조한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동탄 알리기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과 내년초 부동산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동탄 분양이 연일 최악의 청약률을 기록하자 업계와 정부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