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데이콤, LG텔레콤, 파워콤 등 LG의 통신계열사 3사가 앞으로 네트워크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5년간 2천억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데이콤과 LG텔레콤, 그리고 파워콤 등 LG그룹의 통신계열사들은 14일 ‘네트워크 협력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협력위원회에는 세 회사의 네트워크 담당 임원이 모두 참석하며 임원은 각 사 세명씩 9명으로 첫 위원장은 LG텔레콤의 안병욱 부사장이 맡았습니다. 앞으로 한달에 두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실무적인 협력을 논의할 예정으로 네트워크, 조직, 운영체계, 연구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낼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BCN 시범사업의 경우 파워콤이 광케이블 등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데이콤은 인터넷전화 등 유선서비스 중심의, LG텔레콤은 무선 영상전화 등 이동통신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입니다. 단계별로는 올해에는 데이콤과 파워콤의 유선망 정보를 연동하고 2006년까지는 LG텔레콤을 포함해 유무선망의 정보 연동, 그리고 2007년에는 망 통합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LG는 향후 5년간 네트워크 투자 조정 등을 통해 약 2천억원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LG의 네트워크 협력이 사실상 투자비 부담이 높은 LG의 자회사들의 통신 네트워크 투자를 파워콤이 부담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