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서울/미래성장산업] 씨앤앰커뮤니케이션㈜‥통합시스템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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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통신 융합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복수 케이블 TV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주)(www.cnm.co.kr) 오광성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지 적자가 3년이상 계속되면 기업활동을 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그가 대표적 성공전략으로 손꼽고 있는 '코어(core)'비즈니스다.
오광성 대표는 "케이블 TV방송사업 부문에서는 첨단 기술력과 탁월한 영업력,끊임없는 변신력 등이 겸비되어있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이러한 코어(core)비지니스가 없으면 제아무리 많은 투자를 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가 이렇게 자신하는데는 MSO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4년여만에 일궈낸 화려한 경력과 매출 등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케이블업계에서는 처음으로 9백억 원의 ABS(자산유동화 채권)발행과 골드만 삭스 자금 1천4백억 원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C&M 디지털 방송국(DMC)을 서울 삼성 동에 개국,국내 최초로 양방향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총 매출은 1천8백여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 대표는 회사가 이처럼 급신장한 배경에 대해 케이블 TV방송사업의 통합시스템 구축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하 13개 SO(지역케이블TV방송국)와의 최첨단 통합콜센터와 통합 가입자관리정보시스템(SMS)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뉴스 및 프로그램의 제작통합과 전송망 통합 등으로 고도의 부가가치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직원들간 굳건한 신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오 대표는 디지털케이블TV업계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오는 2010년 방송과 통신시장이 통합되면 적어도 1천5백만 가구가 새로운 케이블TV가입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V를 활용한 민원서류발급,TV전자정부,TV전자상거래,인터넷전화 등 시청자들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디지털 서비스 세상을 실현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는 향후 5년간 약 3천 5백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가 이미 시범사업으로 진행중인 디지털 커뮤니티 사업은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초등학교 추계리그전을 서울시 야구협회와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제1회 'C&M케이블TV기'를 제정,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21개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저소득 세대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인 '러브 케이블'과 청각 장애아를 위한 '인공와우(人工蝸牛) 수술비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광대역 HFC망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케이블TV는 국가 신성장동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케이블TV업계의 리딩컴퍼니로서 씨앤앰의 성장잠재력은 폭발적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