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정적 전망과 함께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잡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실적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어제는 4%이상 떨어져 44만원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서 발표된 LG필립스LCD의 실적도 뚜껑을 열고 보자 기대에 영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 새삼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조2천900억원. 하지만 한편에서는 3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동원증권은 TFT-LCD 사업부문의 판가인하 등으로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증권도 휴대폰 부문 마진과 D램 가격이 예상치를 밑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8천700억원으로 낮췄습니다. 장초반부터 삼성전자 대규모 매도에 나선 외국계 증권사의 시각도 밝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바라보던 UBS증권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내렸고 다이와증권 역시 LCD패널 가격 급락으로 영업이익이 2조9천7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흔들리고 있는 삼성전자.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