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3.1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다소 내려갈 위험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휴대폰 제품조합 악화로 휴대폰 마진 악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6만3,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물려있던 국장 털고 미국 주식했더니 손실이 줄었습니다. 더 잃기 전에 다 해외 주식으로 바꿨어요"60대 투자자 A 씨는 최근 "국내 증시는 급등락세가 잦으니 불안하다"며 "반년 동안 양국에 투자하면서 비교해 본 결과 미국 주식 수익률이 좋아서 앞으로 해외 비중을 더 많이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부진으로 개인 투자자의 국장(국내 주식시장)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 보수적인 성향의 5060대 이상 투자자들도 해외 주식 비중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고액 자산이 많은 고연령층의 국장 외면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수급 공백이 더욱 취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잃을까봐 싹 갈아탔다"…60대 해외주식 비중 1위9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집계한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 가운데 60대 이상 투자자의 해외 주식 비중이 전체 자산군에서 1위(42.24%·지난 4일 기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말까지만 해도 해외 주식 비중이 33.41%였으나 반년도 안 돼 국내 주식 비중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은 51.12%에서 42.11%로 감소했다. 4050대도 상황이 비슷하다. 50대의 해외주식 비중이 37.58%(상반기 말)에서 45.96%(12월4일)로 급증했으나 국내 주식은 49.53%에서 39.95%로 급감했다. 40대도 해외주식 비중(46.10%→53.55%)이 늘었고 국내주식(40.98%→33.01%)은 감소했다.원래 해외 주식 비중 높던 30대 이하 젊은 투자자는 해외 주식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30대 이하 계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편드) 재가동과 관련해 금융당국 등으로부터 전혀 연락받은 바 없습니다."7일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대표는 증안펀드 가동 계획 관련 진척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증안펀드는 비상계엄 사태 충격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자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다시 꺼내든 카드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10조원 규모 증안펀드가 언제든 즉시 가동되도록 대기시켜놓겠다"고 밝힌 최근까지도 펀드 투자 시기와 규모 등을 지휘하는 투자관리위원장인 강 대표와의 소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증안펀드 카드를 제시한 구두 개입만으로 일단 증시의 추가 급락은 저지했다고 판단, 과거와 같이 실제 가동 채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0조 언제든 투입" 장담한 금융당국…실제로는?비상계엄 사태가 덮친 국내 증시에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증안펀드 발동을 위해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활용 가능한 방안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중론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이러다가는 방망이도 못 휘두른 채 시장 대응 적기를 지나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증안펀드는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시기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뒤 투입하지 않은 상태다. 패닉 장세가 나타나면 자금을 투입, 주식을 매입해 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융회사와 증권 유관기관이 마련한 기금이다. 펀드 투자 시기와 규모는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회
이오플로우가 난관에 봉착했다. 인슐렛과의 소송에서 패소 가능성이 짙어지면서다. 주가는 사흘 연속 하한가로 추락해 개인 투자자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가 하락 여파로 유상증자도 철회하며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지난 6일까지 3일 연속 하한가에 마감했다. 하한가 행진 전인 지난 3일 1만960원이었던 주가는 3770원으로 65.6% 급전직하했다. 지난달 말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1만원을 돌파했지만, 일주일도 안 돼 다시 1만원선을 내줬다.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크다. 하한가를 기록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개인은 이오플로우를 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들의 평균매수가는 5072원으로 현재가 대비 1302원 높다. 아직 이오플로우를 팔지 않았다면 현재 손실률은 25.67%에 달한다. 1억원을 순매수했다면 2500만원 이상 잃은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따'(하한가 따라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따는 급락한 종목의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매 기법을 의미한다.주가 하락의 배경엔 소송 리스크가 있다. 하한가 행진이 시작된 지난 4일, 장중 이오플로우는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인슐렛과의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인슐렛의 손을 들어줬다고 공시했다. 배심원단은 이오플로우가 인슐렛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인슐렛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던 유럽에서도 항소에 나섰다.앞서 인슐렛은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가 인슐렛 제품(옴니팟)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이오패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오플로우가 영업비밀 방어법(DT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