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부문에서는 아도니스마루 대명화성 샤인시스템 이화산업 등이 올해 'KS대상'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꾸준한 기술개발 및 품질혁신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도니스마루의 온돌마루는 최고급 무늬목과 합판으로 만든 환경친화적인 고급제품이다. 무용제성 도료를 사용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인체유해성 물질이 방출되지 않도록 했다. 국내 온돌 난방방식에 적합하도록 내습성과 내열성을 높여 우수한 열전도율과 보온효과를 갖추고 있다. 대명화성은 건물 내·외장재로 쓰이는 알루미늄복합패널을 생산한다. 이 회사 제품인 알코텍스는 강하고 가벼우며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샤인시스템의 무연새시인 '젠시'는 기존 새시에 들어있는 인해유해성분인 납을 제거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새시의 백색도나 광택도 변색도 등 품질면에서도 일반 새시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화산업은 5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벽돌과 내장타일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다양한 규격과 모양의 제품을 다품종 소량체제로 생산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