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가 외형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소레미콘 합병법인인 세운레미콘을 인수해 레미콘 사업에 재차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동양메이저가 몸집불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동양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양메이저는 외환위기 이후 레미콘 사업을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침체로 건설부문과 관계사인 동양시멘트 수익성이 취약해지면서 외형성장을 위한 수익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메이저가 관계사인 동양레미콘을 비롯해 6개 중소레미콘 합병법인인 세운레미콘을 인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은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은 없지만, 만약 레미콘 사업부문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G)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건설시장 위축으로 매출과 순익 모두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까지 부채비율이 825%에 달해 수익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반면, 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운레미콘의 경우 연간 예상매출이 3천억원을 웃돌아 인수가 결정되면 외형성장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여기에다 중소 래미콘업체들은 단체수의계약제 실시를 앞두고 있어 관급수주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M&A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