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업에 진출하려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행보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려던 택배사업 진출을 포기한 것입니다.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종합물류 전문그룹으로서의 변신을 꾀하는 금호그룹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려던 택배사업 진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택배사업 진출에 대한 경영검토를 맡았던 보스턴컨설팅의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택배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방침은 박삼구 그룹회장에게도 최종 보고 됐습니다. N/S) 금호그룹 관계자 "(택배업 진출 여부에 대한) 컨설팅은 조언에 불과하다. (결코) 종합물류업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다" 최근에는 물류사업 진출을 위한 그룹내 테스크포스트팀도 해체했습니다. 금호그룹은 올해 3월 중장기 비전으로 종합물류사업을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택배사업 진출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방침을 정한데는 택배업이 포화상태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섭니다. 특히 물밑작업을 벌여온 중견업체 HTH의 인수가 실패한 것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다만 택배사업 대신에 기존 3자물류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국 170여개 금호고속 터미널에 입주한 택배사와 제휴를 맺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올해초 종합물류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언했던 금호그룹. 어떤 방법으로 종합물류사업에 대한 플랜을 구체화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