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윤이상음악회가 사흘간의 공연일정을 마치고 7일 막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평양 윤이상음악당에서 열린 폐막 공연에는 윤이상음악연구소 관현악단과 만수대예술단이 소관현악을 위한 곡 `협주적 단편'과 관현악 실내교향곡 제2번, 가곡 `고풍의상' 등 고(故) 윤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익규 문화상과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송석환 문예총 중앙위부위원장, 윤이상의 미망인과 딸, 북한 주재 독일 대사관 직원 등이 관람했다. 윤이상음악연구소 창립 20돌을 맞아 지난 5일 개막된 이번 음악회에는 윤이상음악연구소 관현악단, 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등 북한의 유명 음악ㆍ예술단체가 출연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