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하이닉스의 장기 원화및 외화 신용 등급을 CCC+에서 B-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하이닉스가 비메모리 사업부문의 매각을 완료했다는 발표에 따라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 이와 동시에 6월 2일 지정되었던 긍정적 관찰 대상 에서도 해제했다.또한 S&P는 하이닉스 반도체의 미국현지 생산법인인 Hynix Semiconductor Manufacturing America Inc.의 장기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부 채권의 등급도 CCC+에서 B-로 상향 조정하고 긍정적 관찰대상에서도 해제했다.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김은진 애널리스트는“하이닉스의 신용도는 메모리 사업의 호조와 비메모리 사업부문의 매각에 따른 약 5300억원의 현금 유입과 3345억원의 부채감소에 힘입어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그러나 하이닉스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기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며하이닉스의 부채상환 능력은 여전히 다소 취약하고 경기순환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이닉스는 향후 부채비율을 매우 낮추어야만 한다고 평가하고 메모리 사업은 그 특성상 상당한 리스크를 갖고 있는 바 위험을 상쇄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