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국내에 출시되는 폭스바겐의 뉴 골프 FSI 모델은 '아우토반의 하이에나'라는 별명답게 2.0엔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탁월한 가속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백50마력에 시속 1백km 도달시간 9.5초,안전속도 시속 2백2km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11.9km/ℓ로 경제성도 갖춰 전 세계에 걸쳐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 모델보다는 스포티한 가속 능력을 갖춘 '변종 모델'들이 마니아층을 넓혀가며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BMW의 스포츠 세단 M5는 '지루하지 않은 차'라는 BMW의 이미지를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차종.


양산차로는 최초로 경주용 차량인 F1과 같은 고속회전 V10엔진을 장착,최대 출력 5백7마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7단 기어박스는 빠른 반응속도로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순발력 넘치는 순간 가속의 묘미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튜닝모델인 E55 AMG 역시 스포츠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드라이빙 성능을 세단으로 옮긴 모델.


V형 8기통 5천5백cc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백76마력에 단 4.7초 만에 1백km/h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력,2백50km/h에 이르는 최고속도 등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갖췄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