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시급등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주식매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한정연 기잡니다. [기자] 이달들어 개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모두 9천900억원. 나흘만에 지수가 6%이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8백억원과 5천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고객예탁금 역시 지난 5월이후 4개월 연속 급감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신권 주식형펀드 역시 높은 환매율을 보이며 지난 9월에는 7천3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일부 적립식펀드에 개인자금이 몰린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달평균 1천500억원에 그치는 형편입니다. 결국 10월 시장수익률은 이미 6%를 넘어섰지만 개인은 내내 주식을 팔며 손해를 본 셈입니다.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정적인 경제지표와 침체된 체감경기가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매수시기를 놓쳐버린 개인이 섣불리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분석도 다수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장세에서는 수급이 펀더멘털에 우선한다고 뀌뜸하고 이제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을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