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홈쇼핑 '수익성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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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시장이 지난 98년 출범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시장규모가 10조원대를 넘어섰지만 올해들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장규모속에서 각 업체들의 수익성 확보 전쟁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취재에 박정윤기잡니다.
지난 98년 두개 사업자가 본격 출범한 홈쇼핑의 시장규모는 4천100억원.
이후부터 소규모 홈쇼핑사업자, 인터넷쇼핑몰, 2001년부터 현대홈쇼핑 등 신규 3개업체도 가세하면서 홈쇼핑 시장 규모는 급성장을 거듭했습니다.
98년 이후 2002년 시장규모가 10조원대를 넘어설때까지 매년 50%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11조3천억원, 내년 13조원 등 서서히 시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정체 현상의 원인은 케이블TV 가시청 인구가 1150만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고, 여기에 경기불황에 따른 신용불량자 양산, SO의 디지털전환후 홈쇼핑 연번제 등으로 분석됩니다.
[INT :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
"각 업체들의 시장 극대화를 위해선 객단가를 높여야 하고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인터넷 비중을 늘려야 한다. 또 외국 진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특히 케이블 TV홈쇼핑이 2003년들어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반면에 인터넷 쇼핑 부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세가 시장 극대화의 또 다른 방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각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머리싸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INT :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
"일단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은 없다. 금년 처럼 무형상품 수익이 좋았듯이 내년에도 새로운 수익 기반이 있느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