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설경기 나홀로 호황..8월 수주액 전년대비 3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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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은 전년 대비 3백%대의 급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8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건설수주액은 4조1천5백90억원으로 전년 동월(6조8천4백60억원)대비 39.2% 감소했다.
반면 대전지역의 건설수주액은 1천2백5억5천7백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백85억3천1백만원에 비해 3백22.5%나 급증,3백%대의 급신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1백70.9%의 신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민간 부문이 6백71.3%의 급증세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충남통계사무소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8월 건설수주액이 호조를 보인 것은 전년 동월의 성적이 워낙 바닥을 기록한 가운데 유성지역에 1백73억원대의 민간아파트 건설공사 발주가 성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