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POSCO에 대해 가치주로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5일 동부 김종재 연구원은 국제 철강 가격이 구조적 강세 기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글로벌 철강사들의 실적이 동반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POSCO의 경우도 3분기 가격 인상 효과가 내년 연간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호조가 확실시. 한편 내년 상반기가 실적상 정점으로 여겨져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있지만 밸류에이션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점은 철강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과 이에 따른 실적 호조가 꾸준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29%의 영업이익률이 전망되고 2분기 이후에도 25% 수준의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이는 고철, 니텔 등 원재료의 상승 여력이 감소했고 해상운임 상승 부담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철강가격 안정화와 과거와는 다른 수익성을 근거로 가치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2,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