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올랐다. 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53%) 오른 373.63에 마감됐다.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지켰다. 기관은 4일째 매수 우위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7.42포인트(0.84%) 오른 886.97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3%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섬유·의류,반도체,통신장비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륭전자가 차량용 위성DMB장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재료로 8.37% 급등했다. CJ인터넷과 CJ홈쇼핑도 각각 5.54%,5.40% 상승했다. 반면 동서는 5.66% 내렸으며,NHN아시아나항공도 2%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개별업체 중에서는 하나투어가 6.86% 오른 1만8천7백원에 마감,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새내기주인 동국내화다윈텍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일간 오름세를 이어왔던 세니콘은 이날 6.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