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작' 등 남성용 와이셔츠 전문업체인 우성아이앤씨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9.5%,24.1% 늘어난 5백28억원과 3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순이익의 20%가량을 배당에 사용할 예정이며,매년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배당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모처럼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은 최근 새내기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성아이앤씨는 매년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돼 왔다. 이날 주가는 2.35% 오른 1천3백5원에 마감됐으나 여전히 공모가(1천7백원)의 80%에도 못미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