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서버 잇따라 .. HP등 中企겨냥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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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델 등 주요 서버 제조업체들이 중소기업을 겨냥한 초저가형 서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불황이 길어짐에 따라 일반 PC와 가격차가 거의 나지 않거나 더 저렴한 중소기업 특화 서버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델컴퓨터는 5일 50만원대의 초저가 서버 '파워에지 SC42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산운영팀을 두지 않는 중소기업을 위해 셋업 작동 수리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소규모 기업이나 홈오피스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1년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델컴퓨터 관계자는 "중소 사업장에 이 서버를 도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델은 최근 90만원대 서버도 출시한 바 있다.
한국HP는 자사의 중소기업용 서버 'HP 프로라이언트 ML110'을 1백10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중소기업용 저가 서버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판촉행사로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행사품목인 'ML110' 서버는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3.0GHz를 장착하고 있고 최대 2백88기가바이트(GB)의 디스크를 탑재할 수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중소기업 서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