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오늘 단기 고점을 형성할 지 아니면 920까지 내달릴 지 홍콩H 지수를 통해 가늠. 5일 대우증권 김정훈 기술적 분석가는 홍콩H(홍콩에 상장된 중국주식) 지수가 의미있는 저항선을 돌파한 가운데 주요 지지선에서 지지가 확인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 1월 고점을 H지수 하락 파동 시작으로 간주할 경우 a-b-c 조정파동이 지난 5월17일 마감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7월21일까지 상승 1번 파동을 연출하고 현재는 상승 3번 파동의 진행과정으로 평가. 이에 따라 앞으로 향방은 9월10일부터 21일까지를 3번 파동으로 간주할 경우와 4900선을 뚫을 경우 두 가지로 나누고 첫 번째는 한국 증시 역시 오늘을 전후해 단기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유형은 한국 증시 단기 고점이 920선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