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내년에 열릴 제77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 추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4일 '태극기 휘날리며'를 아카데미영화제에 출품할 한국영화 추천작으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태극기 휘날리며'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티켓 5장을 놓고 세계 영화들과 경합하게 됐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겨뤘던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은 올해 자격 미달로 추천작에서 제외되는 대신 내후년 제78회 아카데미 영화제의 후보 추천작이 될 자격이 주어지게 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는 설명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출품할 영화는 세계 각국이 한 편씩 추천하며 그 가운데 5편이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지금까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한국영화는 한편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