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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해양大 울산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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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국립대 설립과 관련,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국립대를 이전하는 방안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 이종갑 인적자원관리국장은 3일 "국립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교육부 입장에선 울산지역에 국립대를 신설하기보다 가능하다면 다른 지역 국립대를 이전하는 것이 부담도 적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의 국립대는 조선 등 지역 산업과 직결되고 크기도 소형이어야 한다"며 "이전을 추진 중인 해양대의 경우 조선 해운 물류 등으로 특성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달 30일 대학본부와 3개 단과대학을 울산으로 이전하고 현재의 부산캠퍼스에는 해사대학만 잔류하는 방안을 발전전략으로 확정하고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울산 이전을 추진하다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부경대도 최근 이전 방안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부산지역의 부경대 해양대 등은 울산지역 국립대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점차 이전이 가능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994년부터 추진된 울산 국립대 유치운동은 올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국립대 설립을 약속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 울산시의 국립대설립준비위원회가 설립초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선 청와대에서 범정부 위원회와 산하 실무위원회 구성을 위해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실무위는 10월 중순 울산시와 협의를 시작해 연말까지 신설·이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울산 국립대는 부지확보 및 공사 등을 거쳐 2008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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