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은 1일 오후 3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방한중인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면담하고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GE의 한국내 투자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부총리는 예정보다 10분늦게 도착한 이멜트 GE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약 5분에 걸쳐 포토세션을 가진 후 30분에 걸쳐 비공개로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두 사람은 GE의 한국 투자확대방안,한국경제의 발전잠재력 등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투자규모나 방법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부총리는 이멜트회장에게 '그간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고려하여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등 투자확대, 아태지역본부의 유치 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GE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한국기업과 기술제휴, 현대캐피탈 지원 강화 등 한국기업과 협력확대를 요청하고 정부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멜트 회장은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와 기업들과의 협력강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올 11월에 예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착공식에 GE의 고위급 임원의 참석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이와 아울러 두사람은 재경부 고위인사의 GE교육훈련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