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잠든 신화 깨운다..이치로 256안타…신기록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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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의 타격감을 뽐내며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치로는 1일 (한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올시즌 안타수를 2백56개로 늘렸다.
지난달 21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행진 중인 이치로는 남은 세경기에서 1개만 보태면 지난 1920년 조지 시슬러(세인트루이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안타기록(2백57개)과 타이를 이룬다.
또 2안타를 추가하면 2백58안타로 빅리그 사상 누구도 밟아보지 못했던 대기록을 달성한다.
이치로는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3연전 첫날인 2일 최다안타 타이와 신기록을 노린다.
이날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