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자동차 내수 판매가 늘어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등 국내 5개 완성차 메이커의 이달 20일까지 내수 판매량은 5만5천2040대로 지난달 같은기간 3만7천857대보다 41.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달 17일과 31일 잇따라 선보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포티지'와 `쏘나타'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면서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 입니다. int>박상면 부장....기아차 영등포지점 차종별로는 스포티지의 본격 출고로 SUV가 1만6천721대 팔려 지난달(8천222대)에 비해 103.4%나 늘어났습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쏘나타의 약진과 매그너스, SM5도 `2005년형' 신 모델 등 중형차가 9천964대가 판매돼 89.1%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추석 휴무도 반납하며 오랫만의 판매호조를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9월 판매마감일을 당초 25일에서 30일로 늦추기로 하는 등 연휴 비상 영업체제를 가동, 막판까지 고조된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자판은 추석전 마지막 토요일(25일) 휴무를 반납하고 추석 다음날인 30일에 도 정상근무를 실시하며 르노삼성차도 순환당직제를 도입, 추석 당일 오후 근무를 제외하고는 전 영업소를 정상 오픈할 예정 입니다. 이와함께 완성차 메이커들은 무이자 할부, 할인 등 유례없는 공격적 판촉 이벤트도 펼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