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러시아 자원외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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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자원외교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유전 공동개발에 관한 협력약정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측 지분을 감안한 석유확보량은 17억 배럴로, 지난해 원유수입물량의 2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동시베리아 송유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한-러간 가스협력협정을 체결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양국간의 경제협력으로 우리나라는 원유의 중동 의존에서 벗어나 자원 다변화를 꾀하게 됐으며, 장기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등 큰 쾌거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국기업들의 러시아 진출 성과도 이뤘습니다.
LG상사는 러시아 연방인 타타르스탄의 국영석유회사와 30억달러규모의 정유, 석유화학 수주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물산도
4억 달러 규모의 하바로프스크 정유공장 개보수사업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나흘째인 22일에는 모스크바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고 러시아 인사들을 면담한 뒤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