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증권업계 전체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17개월 연속 흑자로 부분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난 증권사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기자) 동양증권이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부분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올 2004 회계연도 1분기에 업계 3위 규모인 204억원의 당기순익에 이어 7,8월에도 192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부분 잠식상태에서 탈피했구요. 특히 납입자본금 4,891억원을 충당하면서 45억원의 이익잉여금이 발생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실적호전추세를 지속하는 가장 큰 원인은 크게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꼽을수 있겠는데요. 합병시 종금과 관련한 부실자산 상각을 대부분 마무리함에따라 재무구조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또 위탁수수료 비중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다양한 금융상품군을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관련 채권 매출잔고가 현재 5조원에 이르고 있고 월 채권매출이 3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업계 정상의 채권판매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양증권은 현재 이달에도 흑자가 난 상태로 18개월 연속 흑자기록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구요. 올 2004 회계연도에 반기실적상 토탈 500억원의 이익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양증권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