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와 GS[078930]홀딩스 대주주가 보유 지분 일부를 21일 외국인에게 처분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LG주식 950만주와 GS홀딩스 주식 550만주가 거래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LG 848만5천주와 GS 464만4천주, 투신권이 LG 59만5천주와GS홀딩스 36만3천주, 은행권이 LG 32만2천주와 GS 16만5천주를 각각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기금이 GS홀딩스 11만3천주, 보험권은 LG 8만주와 GS홀딩스 5만주를 매수했다. 이에따라 LG의 최대주주 지분은 50.3%에서 44.8%로, GS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은 55.8%에서 49.9%로 줄게 됐다. LG IR 담당자는 "지분 정리 차원인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주주 개인 사정으로 매각한 듯 하다"며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매매로 외국인은 2천390억원, 기관은 291억원 순매수로 장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