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60나노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8기가 낸드플래시메모리, 세계 최대용량의 2기가 DDR2 D램등 3가지의 차세대 반도체를 한꺼번에 발표해 세계 메모리업계의 절대강자임을 과시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SUB)삼성전자가 60나노기술을 응용한 8기가 낸드플래시메모리를 개발, 세계 최초로 반도체산업에 60나노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황창규사장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품발표회를 갖고 세계최초로 60나노기술을 적용한 8기가 낸드플래시를 비롯 세계 최대 용량의 80나노 2기가 DDR2 D램, 세계 최고속 667메가헤르쯔 모바일 CPU등 3개의 최첨단 반도체 제품을 동시에 발표,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8기가 낸드플래시제품의 경우 16기가바이트의 메모리카드 제작이 가능해 DVD화질로 16시간이상의 동영상을, MP3음악 파일 기준으로 4000곡의 저장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황사장은 애플이 하드디스크방식 MP3플레이어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나 플레시메모리의 급격한 경쟁력 향상으로 결국 플레시메모리 MP3플레이어를 개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5년 연속 집적도 연 2배 증가 실현으로 황사장이 주창한 메모리 신성장론이 완전히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80나노 2기가 DDR2 D램은 65나노급이하의 회로선폭 기술을 적용해야 2기가 D램개발이 가능하다는 업계의 상식을 깨트린 것으로 삼성은 이를위해 3차원트랜지스터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삼성은 이 제품의 개발로 고성능 서버 D램시장에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독주체제를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최고속 667메가헤르쯔 모바일 CPU는 부동소수점 연산기능, 그래픽 처리, 게임처리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처리기능이 크게 강화시켜 단순 통화에서 컴퓨팅이 강조되고 있는 차세대 모바일기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이 특징입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8기가 낸드플래시메모리 제품은 경쟁사대비 1년에서 2년 앞선 것이다) 황사장은 또 세계 반도체시장 1위인 인텔과 관련, "인텔은 PC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한 종합반도체기업"이라고 전제, "인텔의 성장성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삼성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 반도체 1위 등극가능성이 시간문제라고 시사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