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사회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사회는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현재 행추위에 포함된 사외이사 인원을 6명에서 11명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행추위에 포함된 2명의 사외이사는 확대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행추위에도 참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행추위의 확대개편은 단기간내에 보다 폭넓은 후보자검증과 다양한 시각의 검증을 통해 시장의 요구와 주주의 이해에 부합되는 최적의 행장후보를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사회는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그동안 8차례의 행추위 회의와 주요 투자자와의 인터뷰등을 통해 결정한 차기 행장의 주요임무와 자격요건, 선임절차는 이미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추위는 10월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행장후보를 늦어도 10월14일까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사회 개시와 동시에 13층 회의장 앞에서 행장과 이사회 의장 면담을 요청했던 구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노조는 이사회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이사회 의장단과의 면담을 마치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행추위에 포함되었던 사외이사 2명은 향후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뜻을 내비쳐 국민은행 후임행장 선임을 둘러싼 행추위 활동은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